[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성분명 에나보글리플로진)'가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af96972ee5208e.jpg)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성인 당뇨병 환자는 약 2040만 명(세계 5위)으로 집계됐다.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3억8000만 달러(약 5500억원)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필리핀·태국 등 이미 품목허가를 받은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발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 허가는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 글로벌 전략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엔블로는 국산 36호 신약이다. 1일 1회 0.3㎎ 저용량 투여로 기존 SGLT-2 계열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비열등한 혈당 강하 효과를 3상 연구에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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