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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생산적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조직개편


소보그룹장에 박영미 부행장·본부장급 여성 임원 10명으로 확대
투자·생산적금융, 신사업·미래가치부문 신설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보호 강화, AI·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 직급을 상무에서 부행장으로 격상해 박영미 남부영업본부 지역대표를 승진 발령했다.

하나금융은 23일 △생산적 금융 전환 △소비자보호 혁신 △디지털금융 주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 △포용금융 확대를 핵심으로 조직 체계를 재편했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

지주 차원에서는 기존 시너지부문 산하 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확대해 '투자·생산적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부문 직속으로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략 수립과 관계사 협업을 총괄한다.

디지털금융과 소비자보호, ESG경영을 연계한 '신사업·미래가치부문'도 신설했다. 부문 산하에는 신사업·디지털본부, 소비자보호본부, ESG본부를 뒀다. AI·디지털 자산 등 디지털금융 혁신과 금융상품 전 단계에 걸친 소비자보호를 강화했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지속성장부문'도 신설했다. 글로벌·브랜드·지원·리테일·WM·자본시장본부를 편제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와 포용금융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과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중심으로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IB그룹 산하 기존 투자금융본부는 '생산적투자본부'로 재편해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첨단산업 지원 등 생산적 금융 기능을 전담한다. 리테일상품부와 정책금융부를 통합한 '포용금융상품부'도 신설했다.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부는 '소비자보호전략부'로 재편했다. 연금사업단은 '퇴직연금그룹'으로 확대 개편해 퇴직연금사업본부와 퇴직연금관리부를 신설했다. '외환사업단'과 'S&T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디지털혁신그룹은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됐고, 리테일그룹에는 신사업추진부와 손님관리부를 신설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소비자보호그룹장 박영미 씨를 비롯해 김미숙 하나금융지주 인사부문장에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를 선임했다. 여성 본부장급 이상 임원을 10명으로 확대했다.

하나금융은 "내년 그룹 핵심 추진 과제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문화한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의 시너지와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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