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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0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


원·달러 환율 급등 속 재무건전성 강화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영구채 발행 목적에 대해 상반기 이후 원·달러 환율 급등과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영구채 발행을 통해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구조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신용등급 평가에서 기존 대비 1노치 상승한 BBB+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약 10년 만에 BBB+ 등급을 회복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용등급 상승 배경으로 △지난 8월 화물기사업부 매각 완료로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점 △지난 11월 영구전환사채 차환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전액 인수에 나서며 아시아나항공의 그룹 내 중요도와 모회사 지원 의지가 확인된 점을 들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승 및 통합 기대감으로 2019년 이후 약 7년만에 시장에서 신용보강 없이 자체 신용으로 영구채 발행에 성공한 것이며, 안정적인 통합을 위한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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