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인 '마이 온체인 넷 일드 펀드(My OnChain Net Yield Fund, 이하 MONY)'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펀드는 JP모건의 자산운용 부문이 기관 투자자를 위해 구축한 유동성 관리 플랫폼 '모건 머니(Morgan Money)'를 통해 제공된다.
'모건 머니'는 기존 전통 금융 자산과 온체인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거래 시스템으로, 투자자들은 현금뿐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펀드 신청 및 환급이 가능하다.
![JP모건이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인 '마이 온체인 넷 일드 펀드(MONY)'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Nate Geraci 트위터 갈무리]](https://image.inews24.com/v1/043c6669235de3.jpg)
MONY의 운용 자산은 미국 국채와 이에 의해 완전히 담보된 거래로 한정되어 안정성을 높였으며, 발생한 배당 수익은 매일 재투자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상의 개별 주소로 토큰을 직접 보유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펀드에는 멀티체인 자산 토큰화 솔루션인 '키넥시스 디지털 에셋(Kinexys Digital Assets)'이 기술적 기반으로 활용되었다. 이를 통해 자산 운용의 투명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P2P(Peer-to-Peer) 방식의 양도가 가능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MONY 출시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토큰화된 자산이 담보로 활용되는 등 퍼블릭 네트워크 기반의 자산 토큰화(RWA) 흐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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