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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어 진천·음성까지…충북 AI 확산세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괴산군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데 이어,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잇따라 의심 증세를 보이는 가금류가 발생하고 있다.

23일 충북도는 전날 음성군 원남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 대한 예찰 검사 과정에서 폐사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이며 약 1~3일 소요될 예정이다.

충북도청. [사진=아이뉴스24 DB]

해당 농장은 지난 16일 AI가 발생한 괴산군 산란계 농가에서 약 6㎞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만약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경우 영동 종오리농장과 진천 메추리농장 등 충북에서는 네 번째 발생이다.

충북도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산란계 8만5000여마리를 신속히 살처분하기로 했다.

음성군과 충주시,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산란계 사육농가와 관련 업체 대상으로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일제 소독을 하고 있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방역복 및 전용신발 착용 등 가금농장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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