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는 가운데, 숙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이 전문가에 의해 소개됐다.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는 가운데, 숙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이 전문가에 의해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123rf]](https://image.inews24.com/v1/2ceed93929824f.jpg)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양학자 엠마 더비셔 박사의 설명을 인용, 숙취에 효과적인 음식들을 소개했다.
엠마 박사에 따르면 달걀에는 다양한 영양소와 함께 시스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시스테인은 숙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아세트알데히드의 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두통이나 속 불편함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타민 D와 마그네슘, 필수 아미노산도 공급한다. 특히 빵과 함께 섭취하면 음주 후 흔히 나타나는 혈당 저하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달걀에 아보카도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아보카도에는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글루타티온이 들어 있다. 또 건강한 지방 성분은 술로 인해 고갈되기 쉬운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다.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는 가운데, 숙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이 전문가에 의해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123rf]](https://image.inews24.com/v1/aafa53456dc186.jpg)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는 가운데, 숙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이 전문가에 의해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123rf]](https://image.inews24.com/v1/09db5836c62f07.jpg)
굴 역시 숙취 완화에 유익한 식품으로 꼽힌다. 굴은 아연이 가장 풍부한 식품 중 하나로, 중간 크기 굴 6개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50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 여기에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숙취 증상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사과도 숙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은 장 내 알코올 흡수를 저해한다. 술을 마시기 전에 사과를 섭취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의 최고치를 낮춰 숙취를 완화한다.
오트밀 역시 숙취 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오트밀에는 장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글루칸은 항염 특성을 지닌 수용성 식이섬유로, 자극받은 소화관을 진정시키고 포도당 흡수를 늦춰 혈당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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