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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없앤다… 경기도의료원, 농아인 진료 혁신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의료원이 농아인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수어통역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23일 경기도농아인협회와 농아인의 병원 진료·건강검진 시 수어통역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사소통 장벽으로 발생하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병원은 장애친화검진기관으로서 농아인이 병원 이용 전 과정에서 원활한 진료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질병 예방·조기 발견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상국 협회장은 “농아인이 의료 현장에서 차별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권익과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의료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포용적 의료를 실천하겠다”며 “6개 병원의 장애친화 기능을 강화하고, 구강질환 예방 치과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차별 없는 진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전경 [사진=경기도의료원]
/수원=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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