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청렴도 상위등급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부패실태를 종합해 산정했다. 성주군은 부패 예방과 청렴 행정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성주군은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전국 군 평균(79.9점)보다 크게 높은 91.9점을 기록했으며, 평가 기간 중 부패사건이 단 한 건도 없는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그동안 취약 분야로 지적됐던 ‘외부 청렴체감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성주군과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부패 수준을 평가하는 이 지표에서 성주군은 전년도 76.0점에서 8.8점 오른 84.8점을 받아 전국 군 평균(81.0점)을 3.8점 웃돌았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행정 신뢰도가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성주군은 최근 4년간 청렴도 상위등급 달성을 목표로 강도 높은 청렴 시책을 추진하며 취약 분야 개선에 집중해왔다. 올해에는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 행위 사전 예방을 중점 목표로 △ 자치법규 정비를 통한 부패방지 시스템 재정립 △ ‘청렴성주 휘슬’ 도입 및 간부공무원 청렴진단 △ ‘청렴해피콜’ 확대 운영 △ 부패행위 위반신고 모의훈련 △ ‘1부서 1청렴 시책’ 추진 △ ‘반부패·청렴주간’, ‘청렴서재’ 운영 △ 청렴토크콘서트·청렴소통간담회 등을 통한 직원 의견 청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또 지난해에 이어 민·관 청렴소통간담회를 확대 개최하며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4년 연속 청렴도 상위등급 달성은 성주군민과 전 직원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청렴하고 더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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