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추락사고 사과⋯"야드 전체 작업중지"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 22일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와 관련해 23일 공식 사과했다.

삼섬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삼섬중공업]
삼섬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삼섬중공업]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22일 오후 3시경 거제조선소에서 원유 운반선 탱크 내 분진 제거 작업을 준비 중이던 작업 관리자 한 분이 약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재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최종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사고 선박에 즉시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며 "오늘 오전 야드 전체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9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 도장 준비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약 20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 등은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추락사고 사과⋯"야드 전체 작업중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