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급증기에 대비해 반복 화재 사업장에 대한 고강도 예방 대책에 착수했다.
이천소방서는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화재가 3회 이상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대상은 공장, 동·식물 관련 시설, 음식점 등 화재 취약 업종이 중심이다.
최근 5년간 반복 화재 16건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특히 화원 방치, 노후 전선 절연 열화, 과부하·과전류 등은 관리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반복 화재 발생 사업장을 중심으로 화재안전조사, 원인별 맞춤 현장 안전지도, 관계자 대상 예방 교육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전기화재 예방 수칙 홍보도 대폭 강화한다.
임일섭 소방서장은 “같은 장소에서 화재가 반복된다면 관리 사각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대책으로 반복 화재를 끊고, 겨울철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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