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소속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인헌 괴산군수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군수는 지난 2023년 2월 3일, 대전 유성구 한 호텔 식당에서 저녁 자리를 가진 뒤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수행 직원에게 법인카드로 식사비 139만5000원을 결제하게 했다가 취소한 뒤, 39만5000원만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00만원은 직원이 개인카드로 결제했다가, 이후 송 군수가 되돌려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송 군수가 사적 모임을 가진 뒤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언론 등에 “당시 모임은 사적이 아닌, 중앙정부 공무원과의 간담회 자리를 가진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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