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보령시가 장고도에 섬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집단 공급 시설을 구축하고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섬 지역에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마을 단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장고도 주민들은 난방유나 LPG 용기를 개별 구매해 사용하며 높은 연료비 부담과 공급 불안정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시설 구축으로 마을 내 LPG 저장탱크 2곳에서 115세대까지 배관망이 연결됐다. 주민들은 도시가스처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보령시는 앞서 2023년 고대도에 LPG 집단공급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호도에도 같은 방식의 가스 공급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섬 지역 에너지 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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