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를 방문해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면담을 갖고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건축 추진 현황과 운영 전략, 지역 상생 모델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백화점은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의 조감도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아웃렛이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남양주점을 설계한 삼우건축, 송도점과 에테르노 청담을 설계한 아라그룹이 공동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산이 갖춘 넓은 부지와 자연환경을 반영해 자연 친화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하겠다는 방향도 제시됐다.
면담에서는 단순한 쇼핑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과 연결되는 모델이 논의됐다.
지역 기업·전통시장과의 상생형 유통구조, 자연·휴식·힐링 공간 조성, 관광–쇼핑–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경제권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지영 사장은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교외형 아웃렛의 강점을 극대화해 브랜드, 공간, 콘텐츠 전 영역에서 차별화하겠다”며 “자연 친화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아웃렛이 쇼핑을 넘어 경산의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관광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이 경산의 매력을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유통·상업시설 용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 2월 28일 현대백화점 계열사 한무쇼핑과 사업 시행자 간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총 3580억원을 투자하며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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