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강원랜드 '그랜드호텔·마운틴콘도' 공사 수주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금호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및 마운틴콘도 환경개선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1035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시설 개선 프로젝트다.

공사 대상은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지상 24층 1개 동(2만 6,658㎡) △마운틴콘도 지상 6층 5개 동(6만 6,890㎡)이다. 두 시설은 2000년대에 개장해 지금까지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로 운영됐지만 노후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 요구에 따라 전면적인 환경개선에 들어간다.

금호건설은 지분 90%(931억원)로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11일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경우 향후 대형 리조트 및 관광시설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유지보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리모델링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