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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감염안전돌봄인증제’ 시행…노인요양시설 3곳 선정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실행 중심의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3곳을 첫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증을 받은 시설은 기장실버타운과 세림어르신의집, 애광노인치매전문요양원이다.

이번 인증제는 노인요양시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부산시가 지난 8월 도입한 제도로, 단순 평가가 아닌 현장 컨설팅과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 현판. [사진=부산광역시]

사전 상담과 자가평가, 현장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정 기준을 충족한 시설에만 인증이 부여됐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부산시는 인증기관에 입소자 규모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운영사업비를 지원하고 매년 감염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내년 7곳, 2027년부터는 매년 10곳씩 인증기관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노인요양시설의 50%를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감염병에 강한 지역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규율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는 돌봄 현장의 감염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시도”라며 “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인증기관의 책임과 자긍심을 높이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돌봄 환경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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