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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체 개발 LLM, 국내 최초 'AI 신뢰성 인증' 획득


학습데이터 필터링·취약점 보완 등 정량·정성적으로 관리돼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TTA)는 KT(대표 김영섭)가 개발한 초거대 언어 모델(LLM) '믿:음 K 2.0 베이스'에 LLM 대상인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을 부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 믿:음 K 2.0 로고. [사진=TTA]
왼쪽부터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 믿:음 K 2.0 로고. [사진=TTA]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은 TTA가 AI 윤리적·기술적 위험 요소에 대응하고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간 자율 인증 제도다. 2025년 국제표준(ISO/IEC 23894: AI 위험관리, 42001: AI 경영시스템, 38507: AI 거버넌스)을 기반으로 인증 체계를 고도화했다.

KT가 획득한 인증은 방대한 파라미터와 범용성을 가진 대규모 언어 모델을 대상으로 국제 표준 기반 인증 기준이 적용된 최초 사례다.

KT 믿:음 K 2.0 베이스는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분류 △질의응답 △요약 △생성 △변환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국의 언어나 문화, 정서까지 학습한 한국에 가장 최적화된 범용 AI 모델이다. 11.5B 파라미터 규모 오픈소스 모델로 현재 허깅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TTA는 KT가 믿:음 K 2.0 베이스 개발·운영 과정에서 적용한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와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 결과 학습데이터 필터링 내용, 모델 레드티밍을 통한 취약점 보완 내용, 신뢰성 평가 벤치마크 성능 비교 시험 등 프로세스 별 성과가 정량·정성적으로 관리되는 것을 확인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생성형 AI 핵심인 LLM에 대한 신뢰성 확보는 기업의 책임 있는 AI 활용과 이용자의 불안 해소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기업은 AI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용자는 보다 안심하고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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