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23일 오전 7시 47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 남동쪽 약 20km 해상에서 운행 중이던 어선 A호(55톤, 외끌이저인망)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A호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5명 등 8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다.
화재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연안구조정, 헬기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치는 한편 군함, 관공선, 민간 선박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 지휘에 따라 화재 선박과 가장 근접해 있던 해양재난구조대 민간 선박이 A호에 접근해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상 이상이 없는 상태로 연안구조정에 의해 송정항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인명 구조 후 화재 진압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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