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거쳐 J리그, K리그, 중국 무대까지 경험한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김민우를 영입했다.
김민우는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 토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수원 삼성과 울산 HD, 청두 룽청 등 아시아 주요 리그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선수다. 한 리그에 국한되지 않고 경쟁의 환경 속에서 자신을 증명해 왔다.

특히 연령별 대표팀부터 A대표팀까지 모두 경험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다. U-20 월드컵에서 득점으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고 성인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으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민우는 중앙 미드필더를 비롯해 좌측 윙과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자원으로 날카로운 왼발 킥과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갖췄다. 전술적 유연성이 중요한 창단 초기 팀 구성에서 김민우의 합류는 용인FC에 공격과 수비 전반에 즉각적인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우는 “새롭게 출범하는 팀에서 첫걸음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꾸준히 스스로를 증명하며 용인FC가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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