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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경쟁입찰…HD현대重·한화오션 다른 입장


HD현대 "그간 지켜온 원칙과 규정이 흔들려"
한화오션 "선정방식 이제라도 결정돼 다행"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방식이 경쟁 입찰로 결정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입장에 차이가 드러났다.

HD현대중공업은 "그간 지켜온 원칙과 규정이 흔들렸다"고 언급한 반면, 한화오션은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KDDX 가상 시운전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은 KDDX 사업자 선정방식이 결정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방추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그간 지켜져 온 원칙과 규정이 흔들린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방추위의 결정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며, 향후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그동안 KDDX 기본설계를 맡아온 만큼 수의계약 형태의 사업 방식을 주장해왔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사업자 선정방식이 이제라도 결정된 것은 다행스러운 결과"라면서 "향후 KDDX 사업 수주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고, 2030년대 K-해양방산을 이끌 수 있는 명품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조만간 입찰 공고를 낸 후 양사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내년 말까지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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