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의를 본격화하며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하산 엘카티브 이집트 투자통상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열고 한·이집트 CEPA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1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CEPA 추진의 후속 조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106109716e944.jpg)
양측은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가능한 이른 시일 내 CEPA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이집트는 북아프리카 교역 허브이자 제조 거점으로, 우리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진출 전초기지”라며 “CEPA를 통해 교역·투자와 공급망, 디지털, 에너지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CEPA 경제적 타당성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고 공청회를 여는 등 협상 준비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과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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