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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글로벌 기업과 피지컬 AI 역량 강화할 것"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봇모션제어·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_CI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알에스오토메이션_CI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미국 최대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2022년부터 5년간 630억원 규모의 스마트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국내 로봇모션 제어 업체로는 단일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이었다.

특히 양사는 이후로도 꾸준히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매년 전략회의를 통해 공동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등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스마트 컨트롤러 제품 시험 단계에서 확인된 성능 향상 결과와 국제 표준 사이버보안 생명주기에 입각한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해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요구하는 성능, 보안·신뢰성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인 점을 확인했다.

신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신뢰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글로벌 출시를 통한 사업 성과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또 세계 4대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야스카와에 서보 드라이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부품의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야스카와에 유일하게 드라이브를 납품하는 해외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유럽 최대 자동화그룹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로봇 시스템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로봇 시스템 설계 노하우와 소프트웨어 기술, 시스템 통합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향후 관련 제품의 생산까지 협력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8월에는 로보틱스·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켄 골드버그 UC버클리 교수를 본사로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현재 골드버그 교수가 공동 창업한 앰비 로보틱스를 포함, UC버클리–앰비 로보틱스–알에스오토메이션 간의 3각 협력 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대륙별 주요 파트너사를 확보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피지컬AI 역량을 기반으로 내년도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컨트롤러, 서보드라이브, 모터, 센서, AI 알고리즘을 하나로 통합한 '모션제어 풀스택' 구조를 갖춘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로봇 제어·데이터·AI·엣지 업데이트·스마트 튜닝까지 로봇 구동 전 과정을 통합한 '피지컬 AI 로봇 모션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올해 하반기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35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 만큼 △AI 컨트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 △에지 컴퓨팅 기반 드라이브 플랫폼 개발 △온머신·휴머노이드·방산 구동 모듈 개발 등 차세대 기술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피지컬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산업 특화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세이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K-로봇부품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동화·로봇 시장에서 컨트롤러, 드라이브, 엔코더를 아우르는 핵심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내년도에 글로벌 리더십을 빠르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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