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소재 병원 등 16개 업체가 의료비후불제 지원에 뜻을 모았다.
충북도는 22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첼로병원, 리더스건설㈜ 등이 ‘의료비후불제 치아교정 특례지원금’ 사업 기부를 희망하는 16개 업체를 대표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장현봉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을 비롯해 기영진 첼로병원장, 박기철 리더스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정 기탁금은 첼로병원, 리더스건설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금은 도내 의료비 부담으로 치아교정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후불제 치아교정 특례지원 사업에 쓰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도민들을 위해 의료비후불제 지원 사업에 뜻을 모아준 첼로병원과 리더스건설 등 참여 업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정기탁금이 치아교정 치료가 꼭 필요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비후불제는 경제적 사정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선지급하고, 치료 후 분할상환으로 의료비 부담을 덜게 해주는 사업으로 민선 8기 충북도가 전국 처음 시행하고 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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