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이 사업총괄 직책을 신설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LG헬로비전 로고. [사진=LG헬로비전]](https://image.inews24.com/v1/51628b3bf20c88.jpg)
22일 유료방송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낸 김지훈 상무가 최근 LG헬로비전으로 전입했다. 김 상무는 LG헬로비전에서 사업총괄을 맡는다.
사업총괄은 새로 신설된 직책이다. 그동안 LG헬로비전에는 CEO를 제외하고 전사 사업을 한 축에서 조율하는 총괄 포지션이 없었다. 분산돼 있던 사업 판단과 전략 기능을 한 곳에 모으고, 전사 차원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업총괄은 케이블TV와 알뜰폰을 비롯해 미디어 사업 전반을 관할한다. 기술 조직과 고객가치혁신 부문까지 함께 총괄한다. 서비스 경쟁력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는 악화된 사업 환경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 케이블TV와 알뜰폰(MVNO), 미디어 시장 전반에서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개별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LG헬로비전 측은 사업총괄에 대해 "어려워진 사업환경을 고려해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며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