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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 ‘희망 등대’ 밝힐 것…경기교육 대전환 도구로 써달라”


20일 경기도교육청 정문서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교사·교수 출신 교육전문가 강조…“정치 아닌 교육으로 승부”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가 22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소·과밀학급 및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경기형 인공지능(AI) 교육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가 22일 경기도교육청 정문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그는 “최근 60일간 경기도 전역에서 60차례 교육 현장 경청투어를 진행했다”며 “하지만 교실에는 절망이, 교사에게는 외로움이, 학부모에게는 한숨이, 아이들에게는 경쟁의 굴레가 씌워져 있었다”면서 “야만적 경쟁 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하고 성과를 내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무상급식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등하교용 ‘무상 버스’ 도입 등 실용성 있는 교육전문가로서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학교 밖은 AI 시대로 급변하는데 학교 안은 여전히 20세기식 암기와 경쟁에 갇혀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고 창의적 인재로 키우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또 자신의 이번 출마를 단순한 교육감 교체가 아니라 혁신학교와 무상급식으로 대변되는 ‘경기 혁신교육의 부활’로 규정하면서 “경기교육의 희망 등대에 다시 빛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교권 보호와 교사 면책권 보장 △학교폭력 근절과 학생 안전 강화 △역사·민주시민교육 강화 △경기형 AI 교육을 통한 미래교육 체계 구축 △무상 통학 지원 △학교·지역·지자체의 벽을 허무는 교육협력·자치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가 22일 경기도교육청 정문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후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특히 “권력형·연줄형 학교폭력은 교육청 차원에서 강력한 조사와 엄정한 처벌을 실시할 것”이라며 “상습적·악의적 학교폭력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가해자가 처벌을 회피하기 위해 맞폭(맞고소·맞신고)한다면 법적 테두리 내에서 가중처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입에서의 수시 확대와 절대평가 등 교육감 권한을 넘어서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부 협의를 전제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끝으로 안 대표는 “교사·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 20년 동안 교육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교육 한길을 걸어온 교육전문가다. 자신을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써 달라”고 호소하면서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교육을 살리고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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