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19일 관내 지역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2025년 제2차 평택시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건설 관련 단체와 지역건설업체 대표를 비롯해 삼성전자 및 주요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기존 형식적인 심의·의결 중심이 아닌, 정책 방향 공유와 현장 의견 청취에 중점을 둔 통합형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그간 추진해 온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대형 민간 건설사업과 연계한 지역업체 참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경쟁 입찰 방식 전환에 따른 진입 부담, 원청·하도급 구조상 지역업체 활용의 어려움, 협력업체 등록 기준에 대한 부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지역 레미콘 업체의 참여 확대 △경쟁 입찰 시 관내 건설업체 가점 부여 △관급공사 지역업체 우선 참여 확대 등을 시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와의 협약 체결, 시공 현장 방문 및 간담회 개최, 관내 지역업체 현황자료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현재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2개월 주기의 참여율 점검과 업종별 실적 관리를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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