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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한항공에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다시 내라" 통보


공정위, 2차 마일리지 통합안 반려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다시 반려했다. 지난 6월 한 차례 보완을 요구한 데 이어, 이번에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되지 않았다.

22일 공정위는 대한항공에 마일리지 보너스 좌석과 좌석 승급 서비스 운영 방안을 보완해 한 달 내 재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일 전원회의에서 확정됐다.

대한항공의 주력 기종인 B787-10.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주력 기종인 B787-10. [사진=대한항공]

공정위 관계자는 “마일리지 통합 방안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지 엄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승인될 방안은 모든 항공 이용자의 권익을 충분히 보호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완 지시는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최소화하고, 소비자가 마일리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취지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1대1 비율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재보고가 이뤄질 경우 심사관 검토를 거쳐 소비자 권익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다시 심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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