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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LNG 화물창 국산화 추진⋯민관 워킹그룹 가동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정부와 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국산화 작업에 착수한다.

산업통상부 로고. [사진=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 로고. [사진=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 박동일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한국가스공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참석했다.

LNG 화물창은 영하 163도의 LNG를 안전하게 저장·운송하는 핵심기술로 지금까지 해외 기술에 의존하며 수조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는 분야다. 

화물창 국산화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정부는 LNG 화물창을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세제 등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패키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부터 가동되는 LNG 화물창 민관 합동 워킹그룹은 매월 1~2회 논의를 통해 신규 국적선 발주 등을 포함한 LNG 화물창 국산화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2 모델은 소형 선박 적용을 통해 기본적인 안전성 검증을 마쳤으나 아직 대형선박에 적용해 본 사례가 없는 초도 기술이다.

대형선 최종 실증을 위해서는 기술검증 방안, 비용 및 기술 리스크 지원 등 각종 제반여건 마련이 중요하며 동 워킹그룹 논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LNG 화물창은 정부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며 실증에 필요한 제반 여건을 마련해 빠르면 내년 1분기 내 최종 실증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선박 건조 강국을 넘어 기자재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대형사 뿐 아니라 지역 기자재 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LNG 화물창을 포함한 핵심 선박 기자재 육성 대책을 빠른 시간 내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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