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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생활인구는 60만 도시


체류형 콘텐츠로 관광객 모으고 고려인 이주 정착 돕고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제천시 체류인구가 40만명 내외 수준을 보여 생활인구로는 50만~60만명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천시는 국가데이터처 ‘2025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체류인구는 47만267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체류인구 규모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9위, 충북 도내 1위다.

주민등록인구 12만8610명과 외국인 3187명까지 합친 생활인구는 60만4467명으로 집계됐다.

제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청풍호 케이블카 전망대. [사진=아이뉴스24 DB]

계절에 따른 체류인구 변화에 따라 제천 생활인구는 50만명대에서 60만명대를 오가고 있다.

제천시는 3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체류형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다. 체류인구는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제천시 체류인구의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7만4000원으로, 인구감소지역 전체 평균인 11만7000원을 크게 웃돈다.

시는 스포츠마케팅, 벚꽃축제,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 등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또 고려인 이주정착을 지원해 320여명의 고려인이 이주를 완료하는 등 외국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등록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 추진으로 전반적으로 인구감소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제천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입주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시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인구를 확대할 것”이라며 “스포츠·문화·관광을 중심으로 체류형 컨텐츠를 개발하고, 고려인 등 외국인 유입을 위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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