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청년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동구청은 동구 관내 중소기업이 아파트‧빌라 등 주거 공간을 임차해 청년 근로자 숙소로 제공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원까지 임차료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026년 2월부터 10개월이며, 기업별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기숙사에 입주하는 근로자는 만 19세~39세의 정규직 청년으로 고용보험 가입자여야 한다.
모집 규모는 20개 기업, 50명 내외이며,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2일까지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동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의 주거 불안 해소와 기업의 인력 수급 지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준 구청장은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활력이 생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과 청년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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