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다트머스, 앤트로픽과 함께 학술 환경에 특화된 첨단 인공지능(AI)을 캠퍼스 전반에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AWS 로고. [사진=AWS]](https://image.inews24.com/v1/7b5afbefc2b3dc.jpg)
이번 협력을 통해 앤트로픽의 교육용 AI 모델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과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아마존 베드록이 연동돼, 다트머스의 교육·학습·연구와 캠퍼스 운영 전반에 AI를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다트머스는 △학생을 위한 AI 활용 역량 △아마존 베드록 기반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 △진로·인력 개발 프로그램 연계 △전 구성원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체계 등 네 가지 전략적 영역 전반에 AI 역량을 도입한다.
양사는 교육용 클로드에 대한 접근을 제공해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이를 통해 2029학번을 다트머스 최초의 ‘AI 리터러시 기반’ 학부생 세대로 양성한다. AI 도구는 학생 학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방향으로 통합·활용되며, 기존 AWS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를 기반으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원활하게 도입된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캠퍼스 운영과 학생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인다. AWS 디지털 혁신 팀은 검증된 ‘거꾸로 일하기’ 방법론을 적용해 다트머스와 직접 협업하며, 실습 워크숍과 전략 기획 세션, 집중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술 구현이 기관의 전략적 목표와 긴밀히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AWS 스킬 투 잡스 인력 개발 프로그램을 다트머스 진로 설계 센터와 연계해, 기업과 협력해 설계한 산업 맞춤형 역량 개발 경로와 실무 중심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다트머스는 앤트로픽과 AWS 스킬 투 잡스의 공동 협력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최초의 기관 중 하나가 된다.
다니엘라 아모데이(Daniela Amodei)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다트머스는 기술이 인간의 지혜와 비판적 사고와 결합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는 점을 늘 이해해 왔으며, 이는 우리가 클로드를 설계한 방식과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도록 하는 다트머스의 AI 리터러시 중심 접근은 앤트로픽의 미션과도 완전히 부합한다”며, “이번 협력은 교육 분야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정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AWS에 따르면 다트머스는 기관 차원의 AI를 도입한 최초의 아이비리그 대학이다. 선도적인 연구 대학인 다트머스는 교수진과 함께 1956년 다트머스 여름 연구 프로젝트 이래 AI 연구의 최전선에 서 왔다. 또한 베이직(BASIC) 프로그래밍 언어 발명과 초기 이메일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범용 컴퓨팅 환경 조성, 캠퍼스 전반의 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이르기까지 최신 기술 혁신을 교육과 학습에 지속적으로 접목해 온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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