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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53.4%, 2주 연속 하락⋯"환율 등 경제 불확실성 가중" [리얼미터]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3.4%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조사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4%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2.2%였으며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4%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 대비 0.9%포인트(p) 하락했으나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0.7%p 증가해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는 줄어들었다.

지역별 지지율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73.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지난주 대비 5.2%p 감소했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경기' 지역 역시 지난주 조사 대비 각각 0.2%p, 0.5%p 감소한 50.4%, 54.2%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년 12월 3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도 지난주 조사보다 각각 0.4%p, 2.8%p 하락해 50.1%, 41.1%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69.2%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40대(67.0%), 60대(53.6%), 70세 이상(48.5%), 30대(46.6%), 18~29세(29.1%) 등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생중계 업무보고'는 신선한 소통 방식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공개 질책이 '낙인찍기'나 '정치 보복' 비판으로 이어져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쿠팡 사태 대응 미흡과 환율 1480원 돌파 등 민생 경제 불확실성 가중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같은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1%, 국민의힘이 37.2%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년 12월 3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1.7%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6%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6%, 3.0%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1.6%, 기타 정당은 1.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관한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5%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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