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미래컴퍼니는 자사 수술로봇 레보아이가 파라과이에서 연이은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파라과이에서의 두 번째 수출 사례다.
레보아이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산타 바바라 병원에 설치돼 사용 중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장비는 트레이닝센터에 도입될 예정이다.
![미래컴퍼니 서울 사무소 데모룸에 배치된 △마스터콘솔(왼쪽부터) △OP 카트 △비전 카트의 모습.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f768fc207206e.jpg)
이를 통해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양질의 트레이닝을 제공함으로써 레보아이 집도의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트레이닝센터는 파라과이를 거점으로 인근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확산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컴퍼니는 남미를 수술로봇 장비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수술로봇 시장 규모는 88억1560만달러(약 12조8000억원)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남미 시장은 지난해 기준 4억4078만달러(약 6400억원) 규모로 전 세계 매출의 5%를 차지했으며, 2031년까지 연평균 16.6%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이번 트레이닝센터 도입은 현지 로봇수술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레보아이 확산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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