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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에너지, 안전 배터리 기술로 자율주행로봇·핫스왑 실증 나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확장도 고려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뉴로메카의 자회사 세이프에너지가 수계페이스트 기반 배터리 안전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및 고발열 전력 환경에 특화된 에너지·열관리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본격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뉴로메카의 사내벤처 1호로 출범해 지난해 독립 법인으로 스핀오프한 세이프에너지는 로봇·모빌리티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핵심 기술 방향으로 삼고, 고안전 배터리 및 열관리 기술의 실증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뉴로메카의 자율이동로봇 Moby(모비) 맞춤형으로 개발된 수계페이스트 적용 안전 배터리팩 [사진=세이프에너지]
뉴로메카의 자율이동로봇 Moby(모비) 맞춤형으로 개발된 수계페이스트 적용 안전 배터리팩 [사진=세이프에너지]

세이프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를 억제하는 수계페이스트 기반 안전 배터리팩을 자체 개발해왔으며, 최근 자율주행로봇(AMR) 및 핫스왑 시스템 적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실증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배터리 화재 및 폭발 위험을 구조적으로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로봇 운용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 검증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세이프에너지는 철강 등 자동화를 적용중인 실제 고객사에 납품되는 AMR 'Moby200'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계페이스트 안전 패터리팩을 적용, 기술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AMR 운용 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장기간 운용 조건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실사용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뉴로메카의 자율이동로봇 Moby(모비) 맞춤형으로 개발된 수계페이스트 적용 안전 배터리팩 [사진=세이프에너지]
세이프에너지 모듈형 배터리 안전 시험·검증을 위한 실외형 배터리 테스트 랩 전경 [사진=세이프에너지]

이와 함께 세이프에너지는 차세대 Moby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핫스와 배터리 시스템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도 로봇의 연속 운용이 가능한 무중단 전원 공급 구조를 목표로 설계되고 있다.

AMR 운용 효율성과 현장 대응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수계페이스트 기반 안전 배터리팩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고출력·고자유도 로봇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고려해 설계 중이다.

아울러 세이프에너지는 로봇 배터리 기술을 넘어, 고발열·고집적 전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GPU 서버용 냉각 인프라 구축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수계페이스트 및 액침·하이브리드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AI 연산용 GPU 서버와 전력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안전 냉각 서버 구조를 단계적으로 검토·구축하며, 로봇 AI 학습 및 데이터 처리 환경까지 포괄하는 에너지·열관리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세이프에너지 관계자는 "AMR 실증 적용과 핫스왑 시스템 개발은 로봇 플랫폼에 최적화 된 안전 에너지 기술을 실제 운용 환경에서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AMR과 물류 로봇,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GPU 서버 등 고발열 인프라까지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로봇과 AI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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