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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3월부터 산업단지 통근버스 증차·노선 신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내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9억3200만원(약 35%) 늘어난 35억80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 증액은 내년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업체 입찰 계약을 앞두고, 유류비·인건비 등 물가 상승을 반영한 운행 원가 현실화와 산업단지별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3월부터는 모두 16개 산업단지, 22개 노선에 통근버스 57대를 투입해 하루 132회 운행한다. 이는 올해보다 차량 10대, 노선 6개, 운행 횟수 31회가 각각 늘어난 규모다. 권역별로 보면 서부산권에는 통근 수요가 집중된 점을 고려해 8대를 증차해 모두 48대를 운행한다.

산단 통근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산단타요’ 이미지. [사진=부산광역시]

하루 운행 횟수는 106회로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동부산권에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에코장안과 명례 산업단지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도 조정해 모두 9대를 투입한다.

시는 노선과 차량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 통근버스 이용 환경 전반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산단타요’를 운영해 이용 현황과 수요를 분석하고 있다. 노후 정류장 표지판 교체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산업단지 통근 환경 개선은 근로자 고용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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