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4분기 우수부서 6곳 시상..."성과 중심 조직문화 안착"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19일 호국실에서 2025년 4분기 우수 성과를 낸 6개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시상식은 조직 내 성과 중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우수부서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80% 증가해 참여 열기가 컸다.

경북도는 행정 수요 증가에 맞춰 포상금과 선정 규모를 확대하고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직원들의 의욕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수부서는 △저출생대응정책과 △스마트농업혁신과 △기후환경정책과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도로철도과 △APEC준비지원단 기획행사과 등 6곳이다.

저출생대응정책과는 지역 최초 AI 돌봄로봇 프로젝트를 국가사업화하고 관련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저출생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스마트농업혁신과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국비 확보 등 스마트농업 성과를 냈다.

기후환경정책과는 CCU 메가프로젝트 예타 통과로 국비 1503억 원을 확보했고, 2027 국제환경협의체 세계총회를 포항에 유치했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은 초대형 산불 특별법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 피해 지역 위험목 제거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도로철도과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통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추진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성과를 올렸다.

APEC준비지원단 기획행사과는 철저한 현장 관리와 글로벌 홍보 전략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성공 개최 이후 경북도는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며 "실행력을 기반으로 지역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