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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양온천역지구, 국비 150억 따냈다


노후주거지 정비 공모 선정…5년간 606억 투입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일대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공공 지원을 발판으로 새 옷을 입는다. 전면 재개발 대신 생활 환경을 촘촘히 개선하는 방식으로 구도심 정비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아산시는 온양2동 온양온천역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노후 저층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을 지원하는 공공지원형 정비사업이다. 전면 재개발이 쉽지 않은 구도심의 주거 여건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온양2동 온양온천역지구 구상도 [사진=아산시]

이번 선정으로 온양온천역지구에는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자체 지방비 100억원, 관계 부처 연계사업 256억원 등 모두 606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내용은 △온양 행정플러스타운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생활밀착형 입체공원 조성 △주택정비 지원 기반 마련 △취약주거지 정비 지원 △주택정비지원센터 조성 △도시계획도로 확보·가로환경 정비 △지역 맞춤형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생활환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구도심의 정주 여건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노후 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온양2동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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