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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양평제13구역 공공재개발 진행


준공업지역 특례 적용, 용적률 359%→용적률 540% 변경 추진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영등포구가 5호선 양평역 앞 양평제13구역(양평동2가 33-20 일대)이 안양천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복합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고 19일 밝혔다.

양평제13구역 조감도. [사진=영등포구]
양평제13구역 조감도. [사진=영등포구]

양평제13구역은 영등포구의 준공업지역에서 추진되는 대표적인 재개발 사업으로 조합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5일 영등포구로부터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 구역은 지난 9월 서울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2만7446㎡ 부지에 대한 건축물 높이 제한이 완화됐다. 또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양평1동 주민센터(공공복합청사)를 구역 내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인가했다.

현재 인가된 정비계획은 용적률 359.31%, 최고 38층, 55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향후 조합은 최근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에 따른 용적률 특례 등을 반영해 최고 49층, 용적률 540%, 약 990세대 규모로 확대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영등포구에 요청할 예정이다.

양평제13구역은 내년에 감정평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9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양평역 앞 양평제13구역은 장기간 논의되어 온 지역 현안을 민관이 협력해 풀어가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여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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