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공공기관 유치에 나선 충북 제천시가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제천시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이경리 제천시의원은 19일 시의회 자유발언에서 “현재 제천은 철도기관, 국악원 분원, 보훈병원, 경찰학교, 내륙지방수산안전청, 월악산 생태탐방원까지 너무 많은 목표를 동시에 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제천에 확정된 공공기관은 식의약 규제과학센터 단 한 곳뿐”이라며 “공공기관 유치 목표를 과감하게 압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천시가 중앙부처, 국회, 후보 기관을 폭넓게 접촉하며 2차 이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방문 횟수와 면담 건수는 성과가 아니다”라며 “공공기관 유치 현황을 의회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충북자치연수원과 식의약 규제과학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교육·연구기관 분야를 제천이 가진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또 제천시 공공기관 유치 TF팀과 제천시 범시민추진위원회, 의회가 참여하는 할 수 있는 ‘제천시 공공기관 유치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제천=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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