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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진흥원,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성과보고회


에이배리스터컴퍼니 -엠씨케이테크, 그래핀 센서 파운드리 서비스 구매의향 협약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대행 유경민)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회장 박종수)가 공동 주최한 「2025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성과보고회」 가 지난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기획하고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탄소복합재분야 전문 산학연 협의체로, 올해는 우주항공・방산・에너지・라이프케어 등 총 6개의 워킹그룹이 운영됐다.

그래핀 센서 파운드리 구매의향 협약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탄소산업진흥원 ]

올해는 국산 풍력 블레이드 공급망 강화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기관 간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해상풍력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월 체결했으며, 수소저장용기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수소저장용기 파열 압력비 개선(안)」을 도출하여 유관기관에 의견을 제출하는 등 탄소소재・부품 기술의 시장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한편, 18일 진행된 성과보고회에서는 그래핀 센서 파운드리 서비스 제공 기업인 ㈜엠씨케이테크와 센서 구조 설계와 동작 매커니즘 등을 핵심 기술로 보유한 ㈜에이배리스터컴퍼니가 그래핀 센서 응용 제품 개발을 위한 ‘그래핀 센서 파운드리 서비스 구매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체외진단기기 및 의료기기 분야는 미세한 생체 신호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의 감도와 안정성이 시장에서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엠씨케이테크는 그래핀 센서 제조를 위한 맞춤형 공정 설계, 품질・성능・안전성 검증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에이배리스터컴퍼니는 센서 설계(IP) 역량을 바탕으로 진단기기・센서 응용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설계-구현-검증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 그래핀을 적용한 바이오센서・광센서・가스센서 등의 상용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권기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래핀 센서 기술을 보유한 공급 기업과 의료・진단기기 분야 센서 설계 및 제품개발을 담당하는 수요기업 이 기술 사업화 전 주기에 걸친 수요-공급 연계형 협력모델을 구체화된 사례”라며, “대면적 그래핀 웨이퍼 공정 기술 확보와 제조원가 절감,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그래핀 센서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구조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관계자는 “구매의향 단계에서부터 실질적 수요-공급 구조가 명확히 설정된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그래핀・탄소복합재 기술이 의료・바이오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소재 기술이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앞으로 국내 탄소소재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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