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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지방공항 최초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개항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976년 김해국제공항 개항 후 국제선 여객 직전 최다 기록인 2018년 987만명 달성 후 최대이자 지방공항 역대 최초다.

주당 운항 편수 또한 현재 42개 도시 1546편으로 지난 2018년 말 41개 도시 1306편 대비 118%가량 증가했다.

이는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세관·출입국·검역(CIQ) 기관 등 관계기관이 ‘원팀’으로 협력한 결과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시는 중·장거리 신규 개설 노선으로 지난해 10월 30일 취항한 부산~발리 노선을 통해 연간 6만7000여명을 수송하고 있다.

올해는 지방공항 최초로 중앙아시아 중·장거리 직항 노선인 부산~타슈켄트, 부산~알마티 등 2개 노선을 신설, 1만여명의 중앙아시아행 여객을 수송하는 등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또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의 미해결 과제였던 신설 입국장의 세관·출입국·검역(CIQ) 인력 증원을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에 5차례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실을 10여 차례 방문해 내년 관세청 14명, 법무부 7명을 증원키로 했다.

세관·출입국·검역기관이 기존 입국장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올해 신설한 제2출국장을 지난 12일부터 조기 운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 국회의원, 부산지방항공청장, 공군제5공중기동비행단장, 부산광역시 신공항추진본부장,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세관·출입국·검역기관장,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대표이사, 항공 종사자,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축하공연, 경과보고, 퍼포먼스, 유공자 포상, 1000만번째 승객 축하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허남식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방공항 최초로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달성은 그만큼 세계인이 찾아오는 매력도가 큰 도시라는 방증”이라며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대비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완성을 위해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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