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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를 향한 소비"⋯올리브영이 지목한 내년 트렌드


K뷰티·웰니스 산업 관통 핵심 키워드 'F.U.L.L.M.O.O.N' 선정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올리브영이 올해와 내년 K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F.U.L.L.M.O.O.N(보름달)'을 선정했다. 전반적인 트렌드 흐름 속에서 '온전한 나'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2026 올리브영 트렌드 키워드 'FULLMOON'. [사진=CJ올리브영]
2026 올리브영 트렌드 키워드 'FULLMOON'.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8가지 세부 트렌드를 소개하는 '2026 트렌드 키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K뷰티만큼 웰니스가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 실제로 올리브영에서 웰니스 상품을 구매하는 15~24세 고객은 202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무겁고 부담스러운 자기 관리가 아닌 일상 속에서 편리하고 즐겁게 실천하는 '헬시 플레저' 방식으로 웰니스를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물의 기능성을 살린 음료나 스낵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양을 보충하는 식이다.

웰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은 양질의 휴식을 위한 '회복케어'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올리브영 수면 관련 건강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0% 이상 올랐다. 멜라토닌 성분이 트렌드를 이끄는 가운데, 수면케어 수요가 늘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GABA(감마아미노부티르산),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도 새로운 웰니스 성분으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웰니스를 일상 루틴처럼 즐기는 경향도 강화되는 추세다. 멜라토닌·마그네슘·비타민 등이 함유된 스킨케어와 바디·헤어 케어 제품처럼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아도 웰니스를 실천하는 소비 패턴이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영양 섭취 중심의 실천을 넘어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생활밀착형 케어로 웰니스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크업 영역에서도 단순히 미용을 위한 화장 이상으로 피부 컨디션까지 관리하는 '스킨케어링 메이크업'이 확산하며 화장도 피부 관리의 연장선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이에 따라 고기능성 케어 성분을 함유한 색조 제품을 비롯해 색감이 더해진 스킨케어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하이브리드형 상품군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 외에도 올리브영은 이번 리포트에서 △글로벌 일상 속 K뷰티 △미용 시술과 홈케어가 하나의 사이클로 연결되는 프로 셀프케어 △가볍게 경험하고 취향껏 소유하는 GenZ 럭셔리 뷰티 △AI 초개인화 뷰티 컨시어지 등 다양한 뷰티 트렌드를 제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K뷰티와 웰니스 영역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다수 발생하는 동시에 초개인화된 가치 소비 성향도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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