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산사태 취약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고달면 호곡리 산106번지 일원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산림 상류부에서 하류부까지를 하나의 유기적인 공간으로 보고 계류·사방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10억원이 투입됐으며,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사방댐을 설치하고 계류를 정비해 재해로부터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산지 내 위험 사면을 보강하고 배수 체계를 정비하는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공사를 추진해 단순한 재해복구를 넘어 사전 예방 중심의 산림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산림시설의 기능과 안정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2026년에는 오곡면 송정리와 목사동면 수곡리 등 2개소에 산림유역관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산림유역관리사업으로 재해 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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