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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차가일상' 차덕후가 들려주는 차 한잔에 담긴 수많은 스토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영화'라는 키워드로 차 한잔에 담긴 방대한 역사, 문화, 예술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 '차가일상'이 출간됐다.

차가일상 [사진=아트레이크]
차가일상 [사진=아트레이크]

영화 속 장면을 통해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담은 차의 세계를 재미있고도 깊이 있게 풀어냈다.

특히 이제 막 차에 한 발을 내딛는 입문자에게 '차에 얽힌 이런저런 스토리'를 조근조근 들려주면서 친근하게 다가간다.

'만약에'로 시작해 보는 차의 역사, 하나의 차나무 잎으로 만들어졌지만 각기 다른 이름을 지닌 이유, 세계사를 바꾼 주역이었다거나 민주주의 태동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등 차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까지.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차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역사, 문화, 예술이 흠뻑 녹아들어 있는 삶의 이야기이며 인문학의 보고임을 깨닫게 된다.

알고 싶었지만 알지 못했던, 혹은 알고 있어도 잘못 알았던 차의 세계를 특유의 언어로 재치 있게 풀어낸 저자의 글을 보고 있으면 덕후력이 글자 사이사이에서 마구 튀어나오는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누구보다 진심으로 차를 사랑하는 차덕후 저자는 전 세계 차를 다 맛보고 그 속에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를 끝까지 찾고야 말겠다는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고, 그 호기심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독자들은 단순히 일상에서 차를 즐기는 것을 넘어, 차의 세계를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탐험하고 싶은 새로운 욕망을 느낄 것이다.

저자 김소연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매경이코노미 기자로 30년을 살았다. 외국기업, IT, 스타트업, 유통, 자동차, 창업, 금융, 재계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한 후 매경이코노미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매경이코노미 국장으로 매주 ‘김소연칼럼’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차에 푹 빠져 차 공부를 시작한 지 10년. 차라는 렌즈를 통해 본 문화, 예술, 역사 스토리가 너무나 흥미진진해 차에 얽힌 스토리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덕후 기질이 농후해 뭔가에 하나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정을 유감 없이 발휘해 '김소연 기자의 영화로 보는 차 이야기'를 4년간 매일경제신문에서 발간하는 경제월간지 럭스멘에 연재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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