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18일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일원에서 '평택아트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국·도·시의원, 관계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덕로 310번지에 자리 잡은 평택아트센터는 총사업비 13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만4477㎡ 규모로 조성됐다.

외관은 넓게 펼쳐진 지붕과 목 무늬 구조를 적용해 현대적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주변 함박산 중앙공원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주요 시설로는 1318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5석의 소공연장을 갖췄으며, 세계적 기준의 음향 설계와 가변형 무대 시스템을 도입해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이 가능하다.
준공식과 함께 열린 기념 연주회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평택아트센터의 최첨단 음향 시설을 활용한 첫 공식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수준 높은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평택아트센터는 시민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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