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등 충북 청주지역 8개 기업이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을 약속했다.
청주시는 18일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 8개소와 함께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리뉴에너지충북㈜ △㈜다나에너지솔루션 △우진환경개발㈜ △깨끗한나라㈜ △대한제지㈜ △나투라페이퍼㈜ △㈜유니온청주공장 등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이다. 참여 기업은 최근 배출량을 기준으로 매년 자율적인 미세먼지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게 된다.
청주시는 협약 기업들이 설정한 감축목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련 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감축 이행 실적을 확인·평가하고,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선 미세먼지 감축(2018∼2025년)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 표창도 있었다.
최우수 사업장은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우수 사업장은 깨끗한나라가 선정돼 청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통해 총 2960t의 미세먼지를 감축 성과를 냈다.
그 결과 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8㎍/㎥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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