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성희)가 18일 연말 나눔행사인 ‘사랑의 온(溫)누리 키트’ 제작·전달식을 열고 관내 독거 어르신 400여 가구를 위한 겨울맞이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지방보조금사업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협의회의 대표 복지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떡국떡, 사골곰탕, 김 등 간편 영양식으로 구성된 식품 키트를 직접 포장했으며, 완성된 물품은 노인복지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한성희 회장은 “추운 계절일수록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며 “정성으로 준비한 키트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공동체의 온기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북구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초복愛 건강 나눔 한 그릇’, ‘사랑의 김장나눔’, ‘온누리 키트 나눔’ 등 행사를 통해 돌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해 왔다. 협의회는 “주민이 체감하는 희망과 나눔 공동체”를 목표로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며 내년도 연대 사업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