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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1월 물가 D램 15.5%·플래시메모리 23.4%↑


생산자물가 0.3%↑...공산품 2년 2개월래 최고 상승률
"국제유가 하락했으나 환율·원유 정제 마진 상승 영향"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11월 중 D램과 플래시메모리의 가격이 각각 15.5%, 23.4% 상승하며 전체 물가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상승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18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1.31(2020년 수준 1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1% 상승했다. 공산품(1.9%)과 서비스(0.1%)가 오른 영향이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가 각각 5.0%, 2.3% 상승해 전월보다 0.8% 올랐다. 석탄·석유제품은 2023년 9월 6.9% 상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11월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고환율 영향이 일부 있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원인이 정제 시설 운영에 영향을 주면서 정제 마진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농산물(-2.3%)과 축산물(-2.6%)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2.1%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6.4%)가 내려 전월보다 0.4% 내렸다. 서비스는 주가 상승으로 위탁매매수수료가 늘어 금융·보험서비스(1.2%)가 올랐다. 사업지원서비스(0.2%)도 올라 0.1%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지수는 국내 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보다 0.7% 올랐다. 원재료가 0.5% 내렸으나 중간재와 최종재가 각각 1.1%, 0.2% 상승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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