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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분당 사옥 폭발물 협박에⋯"순찰 강화·출입 통제 시행"


명의 도용 범죄 가능성⋯경찰, 회사에 자체 방호 강화 주문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에 이어 KT를 상대로 한 폭파 협박 사건이 발생했다. KT 분당 사옥에 사제 폭탄 40개를 설치했다는 내용이다. KT는 자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KT 분당 사옥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KT 분당 사옥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18일 KT 측은 분당 사옥 폭발물 설치 협박 건에 대해 "현재 사옥 내·외부에 대한 자체 순찰 점검을 강화하고 출입 통제를 시행 중"이라며 "경찰·소방과 단일 핫라인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T 분당 사옥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사제 폭탄 40개를 설치했다는 협박이 들어왔다"며 112 신고했다.

자신을 대구 지역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는 전날(17일) 오후 8시20분께 온라인 간편 가입신청 과정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하루 뒤인 이날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명의 도용 범죄로 보고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후 회사의 자체 방호 강화를 주문했다. KT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순찰 점검 강화 등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 폭발물 협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5일과 17일에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대한 폭파 협박이 접수됐다. 이외에도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본사, 네이버에 대한 폭파 협박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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