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18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의 성공신화를 넘어 경기도 전역의 구조를 바꾸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양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의 성공은 분리될 수 없다"며 "양기대의 검증된 추진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책임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430만명의 사는 대한민국의 최대 경제권이지만, 매일 100만 명 이상이 서울로 출퇴근하며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경기도 지역내총생산은 이미 서울을 넘어섰지만, 1인당 소득은 여전히 서울의 70%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양 전 의원은 "경기도를 더이상 서울의 외곽이나 대한민국의 2등석으로 두지 않겠다"며 "기회가 머무는 대한민국의 엔지, 도민이 당당해지는 '1등석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전 의원은 경기도 대변혁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5대 공약은 △대중교통 무료시대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월세 30만원 상한제 실시와 경기청년창업일자리청 신설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서해안 글로벌 시티 조성 △첨단산업 슈퍼벨트 완성과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임기 내 에너지자립타운 500곳 조성 및 탄소중립 목표 50% 달성 등이다.
우선 대중교통 무료시대와 관련해 출퇴근 시간대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이 아낀 교통비는 지역화폐로 환급해 동네 식당과 골목 상권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것.
이와함께 성남-수원-용인-평택-화성을 잇는 세계적 첨단산업벨트에 전력, 교통, 인재를 적기 공급해 대한민 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민주당 내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군으로는 추미애, 김병주, 김동연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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