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5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3주(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서울은 0.18%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주부터 오름세로 바뀌어 45주 연속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가 각각 0.03%, 0.1% 상승해 수도권 전체적으로 0.11%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 및 대단지·신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국지적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부동산원]](https://image.inews24.com/v1/7b94d3ebd3a84b.jpg)
동작구(0.33%)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용산구(0.31%)와 성동구(0.31%)는 이촌·한남동, 하왕십리·행당동 중심으로 상승세다. 영등포구(0.28%)는 신길·당산동 역세권이, 송파구(0.28%)는 가락·문정동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서초구(0.24%)는 반포·잠원동 대단지가, 양천구(0.23%)는 목·신정동이 오름세다.
지방은 0.02%가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각각 0.02%씩 상승했다. 8개도는 0.03%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0.20%), 전남(0.10%), 전북(0.06%), 충북(0.04%) 등이 상승했다, 경북(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제주(-0.03%), 대구(-0.03%), 대전(-0.02%), 광주(-0.02%), 충남(-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의 수(109→111개)는 증가했다. 보합 지역의 수(3→8개)도 늘었다. 하락 지역(66→59개)의 수는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수도권은 0.13% 상승한 가운데 서울이 0.16%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경기는 0.13%, 인천은 0.1%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매물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방은 0.06% 상승했다. 5대 광역시도 0.06% 올랐으며, 세종과 8개도는 각각 0.40%, 0.04%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7%), 부산(0.07%), 전남(0.07%), 충북(0.06%), 전북(0.06%) 등은 상승했다. 강원(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제주(-0.04%)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의 수(131→136개)는 증가했다. 보합 지역의 수(13→11개)와 하락지역의 수(34→31개)는 감소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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